#9. 인터뷰 때 교수님이 제일 알고싶은 질문 “너 오퍼 받으면 수락할거야?”


석박사 admission 받는거는 지원자 중 최상 5% 이내여서가 아니라, 어떤 교수님에게 선택받은것이라고 이전 블로그에 언급했다. 즉 어떤 교수님이 우리를 박사대상으로 top choice 이라 선택했다는것이다. 일단 축하드립니다! 이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을 한거고 official admission letter 받기 코앞까지 왔다. 하지만 끝난게 아니고 신중할게 아직 있다.


대학원 A에서 어떤 교수님이 top choice으로 선택할 정도로 뛰어난 지원자는, 높은 확률로 대학원 B,C 에서 다른 교수님에게도 top choice이다.


서류단계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어짜피 비슷비슷하게 똑똑하고 부지런하니, 마지막으로 교수님이 박사를 뽑기전에 확인하고싶으신 질문은 “내가 오퍼 주면 정말로 수락할거냐?” 이다.



결국 교수-박사 관계도 사람관계 이며, 교수님도 자기를 first choice으로 생각하는 지원자를 뽑고 싶은거다. 즉, 교수님이 피하고 싶어하는 경우는: 교수님이 offer을 주셨는데 학생이 다른 학교 offer를 수락하는것. 물론 여러 오퍼를 받으면 1곳만 수락할 수 있다는건 너무 당연한거고, 매년 일어나는 일이지만 교수님이 이걸 번거러워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 교수님은 바쁘다. 신입생 빨리 뽑고 다른일을 하러 가고 싶지, 괞히 늦어지다가 올해 똑똑한 지원자들은 다른 학교로 놓치고 평균이하인 학생들 인터뷰하다 시간낭비하기 싫어하신다.

둘째, 석박사는 학교에서 펀딩을 제공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올해 학교 예산과 교수가 뽑는 학생이 극히 정확해야한다. 그래서 한번에 여러명 한테 오퍼 뿌리고 몇명 올지 두고 보는게 아니라, TO가 1개 밖에 없으면 교수님이 희망 지원자 1명, 1명씩 순서별로 “너 우리학교에서 박사할래?” 물어보고 “네 제발 대려가주세요” 답변을 들을 때까지 반복해야하므로 교수님 입장에선 번거롭다.

셋째, 교수님은 특히 자존심이 강하다. 다른 학교에 같은 과, 비슷한 연구를 하는 교수님이면 서로 아는 사이다. 그런데 자기가 오퍼 줬는데 지원자가 거절하고 다른 교수님한테 가는거 은근 개인적으로 받는 경우도 있다.


요약하자면, 인터뷰는 교수님에게 이 지원자가 정말로 오퍼를 수락할 사람인지 간을 보는 기회이다.

이걸 알고나서는 인터뷰 준비하는 방법이 자연스럽게 달라진다. 더 이상 “내가 얼마나 뛰어난지가” 아니라, “다른 연구실보다도 내가 여기랑 더 잘 맞는것 같다. 이유 A,B,C로 인해” 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도해야한다.


다르게 얘기하자면, 내가 나에 대해 자랑하는것 보다, 내가 얼마나 이 랩실을 잘알고 교수님과 같은 연구방식에 관심있다는것을 안다는것을 자랑할 기회다. 이렇게 인터뷰를 준비하면 참 쉽다. 왜나하면 그 연구실에 대한 몇가지 찾아본 keypoint만 언급해도 교수님이 스스로 자랑하시는것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인터뷰 시간이 금방 지나가고, 교수님은 기분이 자연스럽게 좋으시면서 인터뷰 끝날때 우리에 대한 좋은 인상이 남으셨을거다.


위에 핵심 내용을 이해했다면, 아래 내가 경험한것과 흔한 질문들을 구체적으로 적어놨으니, 개인적으로 준비하면 될것이다.



교수님이 꼭 물어보실 질문들:

1. Why do I want to get a PhD? (show commitment and passion)

2. What drew you to this school? Is my lab your top choice? (convince professor that if selected, you will actually attend)

3. What research do you want to do?

4. Tell me about your previous research. What research experience do you have?

5. What is your future goal after your PhD?

6. What questions do you have for me? Do you have any questions?



내가 교수님에게 물어볼 수 있는 질문들:

1. What are important key research topics you are important in?

2. Do you prefer a more hands-on or hands-off approach when advising students? Is there a weekly lab meeting or a 1:1 meeting with the professor?

3. Are incoming students paired with a senior phd student or is it more individual research?


추가 질문들 (펀딩, 교수님의 expectation, lab 문화, etc): https://blog.ml.cmu.edu/2020/03/02/questions-to-ask-a-prospective-ph-d-advisor-on-visit-day-with-thorough-and-forthright-explanations/



References:


[1] 교수님 VLOG for PhD Interview: https://youtu.be/0t51IEfiSMg?list=PLPA3GFqdHv_oL8gRg-44TmvMzjcFRMH4I

[2] CMU ML PhD 학생이 작성한 인터뷰 블로그: https://blog.ml.cmu.edu/2020/03/02/questions-to-ask-a-prospective-ph-d-advisor-on-visit-day-with-thorough-and-forthright-explan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