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지원자의 얼굴은 CV. 1분 이내 평가되는데 수많은 원서들 처럼 걸러지지 말자.



교수님 및 심사위원들이 지원서 하나 보는데 소요시간은 최대 5분. 최대 5분이다. 즉, 첫 1분을 CV에서 시작하는데 거기서 걸려지면 5분까지 보지도 않고 reject 산더미로 그냥 넘어간다.


연애하고 비슷하게 지원서도 단계별로 평가한다. 얼굴보고 인상이 좋아야 말을 걸고 싶고, 대화가 통해야 관계로 이어지지, 어느 단계에서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더 알아가자는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다.


즉 심시위원은, CV에서 1분이내 통과해야 2분 동안 교수님 추천서를 읽으시고, CV 및 추천서를 둘다 통과해야 SOP에 마지막 2분 동안 검토하여, 순차별로 다 통과해야만 내 지원서가 총 5분의 심사 기회를 받는것이다. 그 이후에만 내 지원서가 "weak maybe, maybe, weak yes, strong yes" 으로 합격 가능한 파일로 분류된다.



나의 CV가 내 지원서의 얼굴이자 첫인상이고, 1분 이내 나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교수님이 나에 대해 더 깊게 알아가고 싶게 설득해야한다.


그럼 우린 고민해봐야한다. 교수님이 바로 reject pile로 넘기는 CV와 maybe pile로 가는 CV들의 차이점이 뭘까?

미국 공대 석박사 지원자를 심사할 때, 교수님이 어떤 지원자들을 선호하는지에 대해 이전 블로그에 설명하였다. 요약하자면 연구능력이 뛰어난 지원자를 뽑고싶어하신다. 즉, 1분이내 나의 연구능력을 취대한 어필해야하기 때문에, 나의 연구성과를 최대한 눈에 바로 띄게 작성해야한다.


연구성과 외 나머지 정보들은 부수적이기 때문에 최소화하거나 생략하는게 오히려 도움될 수 있다. CV가 4페이지 되고 경력이 많다고 우수한게 아니다. 간략하게 핵심적인 연구성과만 전달할 수 있는것도 연구자의 실력이다. 그러니 CV에서도 그 실력을 발휘하자.


구체적인 예시가 도움이 되니, 제가 리젝받았을때와 입학 어드미션 받았을 때 두 버젼의 CV를 비교해보자. 내용물을 똑같은데, 어떤것이 바로 reject 그리고 어떤것이 accept 버젼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것이다.


위에 버젼이 리젝받은 CV버젼이다.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고, 줄도 쓸대없이 쫙쫙 그어져있고, 제일 중요한것은 어떤 내용이 제일 중요한지 파악 할 수 없다. 그럼 이제 억셉 받은 CV버젼을 보고 같은 내용물이 어떻게 정리되었는지 보자.


억셉된 CV버젼이다. 수정 버젼은 연구성과과 확실히 강조되고 있으며, 부가적인 내용들도 생략되어 정보들이 한눈에 쉽게 들어온다.


당연히 CV에 가장 중요한것이 연구능력이니 구체적으로 publication 항목을 기본적인 이름과 학력 바로 다음으로 넣었다. 1페이지 꽉. 일과 인턴 경력들은 부가적인것이니 2번째 페이지에 매우 간략하게 연구 관련 키워드로만 정리하였다.


CV template 다운받기


CV_poor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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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로그를 마무리하지면, CV는 지원자로서 첫인상이고 1분 이내 심사되니 나의 연구성과를 최대한 눈에 쉽게 들어오게 작성하는것이 핵심이다. 나머지는 다 부수적이고 방해가 될 수 있는 정보다. CV를 문법적으로 무엇을 추가할지 어떻게 작성할지는 다른 블로그에도 정보가 많으니, 추가 작성법이나 예시를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들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CV 예시들을 보고 싶으시면 구글에서 원하시는 대학원 연구실 홈페이지에 들어가 People 페이지 보시면 주로 개인 홈페이지들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References

[1] https://m.blog.naver.com/jennifer1007/222345563285

[2] https://yoursopcoach.tistory.com/11?category=628149